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얼마 전부터 사무실 앞 주차장의 감나무 감이 떨어지기 시작했다.
초록 색감이 떨어지고 하루도 안되어서 홍시로 변하고 있다.
운? 좋게 흙바닥에 떨어진 감들 밑에 탑처럼 흙더미가 쌓이기 시작했다.

개미들의 소행이다.
개미들이 감을 옮기기 힘드니까 집에서 감 아래쪽으로 터널을 뚫은 듯하다.
그리고 저 큰 감을 저장할 저장공간의 흙을 밖으로 빼내고 그 공간 속으로 감을 조금씩 잘라서 옮기나 보다.

특히 바로 이 위의 감을 주목해보라.
차츰 감이 땅속으로 파고드는 듯하다.

가운데의 감 뒷 쪽의 감이 바로 전 사진의 감이다.




며칠 뒤의 감의 모습이다.

감이 거의 형체를 잃어가고 있다.
반면에 흙더미는 훨씬 넓어지고 높아졌다.

감 아래에 아무것도 없던 감이 몇일 뒤 흙이 제법 쌓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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